기사입력 2011.01.07 16:42 / 기사수정 2011.01.24 13:31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LG트윈스가 파워피처 레다메스 리즈(27)를 영입하여 선발진을 보강하며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리즈와 벤자민 주키치까지 2명의 외국인선수를 모두 선발투수로 영입한 LG는 가장 고민인 선발투수에 대한 짐을 풀었다. 물론, 한국프로야구에 대한 적응력은 지켜봐야겠지만 외국인선수 기본은 해 줄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이로써, LG는 3선발까지는 결정이 됐다. 에이스 봉준근과 주키치, 리즈가 각각 1선발부터 3선발자리까지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자리의 선발진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시즌 24경기에 출장하여 7승을 거둔 김광삼은 내년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90% 연봉삭감이라는 수모를 겪은 박명환도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또한, 최성민, 한희, 서승화, 강철민 등도 호시탐탐 선발투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선발진과 타선을 살펴보면 LG는 결코 약한 팀이 아니다. 하지만 계투진을 살펴보면 안정감이 확연하게 떨어진다. 아직까지 마무리 투수도 정해지지 않았다.
LG에서 믿을만한 구원진은 김광수, 이동현에 불과하다. 이에 박종훈 LG 감독도 "올 시즌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투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고 밝힌바 있다.
트레이드시장이 굳어져있고 믿을만한 구원투수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LG의 해결방법은 소속투수들을 키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LG구단이 일본의 '대마신' 사사키를 투수 인스트럭터로 영입한 것도 구원진을 키우기 위한 LG의 해결책이다.
어떤 방법이든 성적을 내야한다는 박 감독의 바람대로 LG가 구원진의 문제를 해결하고 2011시즌 꿈에 그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조인성-김광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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