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학범호가 생각보다는 가나를 상대로 원활한 공격을 만들지 못했지만, 기회를 살리며 앞서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나 U24 대표팀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안찬기 골키퍼를 비롯해 강윤성-정태욱-이지솔-김태환이 골문을 지켰다. 3선에는 김동현과 백승호가 위치했고 2선엔 정우영과 이강인, 조영욱, 최전방에는 오세훈이 가나의 골문을 노렸다.
가나 4-2-3-1 전형 윌리엄 에수 골키퍼를 비롯해 이브라힘 모로-프랭크 아모아벵-프랭크 아시키-조셉 반스가 수비라인에 포진했다. 3선에는 임마누엘에시엄과 사비트 압둘라이가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2선엔 오스만 부카리-퀘임 포쿠-조나 아투콰예, 최전방엔 프림퐁 보아탱이 선발 출장한다.
전반 5분 먼 거리에서 백승호의 중거리 슛이 유효슈팅으로 연결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7분엔 코너킥을 짧게 연결한 뒤 백승호의 크로스에 이은 조영욱의 헤더 슈팅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공격 이후 수비 상황에선 한국이 전방압박을 강하게 시도해 가나의 전진을 막았다. 가나에 한 두 차례 역습을 허용했지만 적절하게 볼을 뺏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전반 35분에 가나에 첫 슈팅을 허용했다.
기회를 계속 노리던 한국은 전반 41분 중앙에서 조영욱이 원투패스에 이은 전진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맞고 나온 리바운드 볼을 정우영이 쇄도해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강인이 추가시간에 절묘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득점은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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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