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램파드가 발굴한 선수들이다."
파브레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언론 스폭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파브레가스는 해당 인터뷰에서 첼시의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램파드의 공을 잊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투헬은 정말 엄청난 감독이다. 팀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켰다"라고 말하며 2020/21시즌 중간에 부임해 리그 3위와 챔스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긴 투헬 감독을 인정했다. 이어 "램파드의 공을 잊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내가 첼시를 떠나고 많은 선수들이 떠났다"라고 말했다. "게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즈, 아자르도 떠났다. 이들 이름은 당시 첼시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던 이름들이다"라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2019/20시즌 첼시를 떠나 AS모나코로 이적했다. 게리 케이힐은 첼시에서 307경기를 뛰고 2019/20시즌 크리스탈 펠리스로 이적했다. 다비드 루이즈는 첼시에서 117경기를 소화하고 2019/20시즌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자르의 경우 첼시에서 366경기 출전, 115골을 넣었다. 그는 2019/20시즌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파브레가스는 이런 주축 선수들이 모두 2019/20시즌에 떠난 첼시였지만 당시 첼시의 감독이었던 램파드 감독이 구단을 잘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도 없었지만 구단을 잘 운영했다"라고 말했다. 2019/20시즌 당시 첼시는 유소년 영입 및 등록 규정을 위반한 것에 대한 처벌로 2번의 이적시장에서 신규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럼에도 유소년 선수들을 통해 좋은 선수들을 찾은 것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메이슨 마운트, 에이브라함, 길모어와 같은 어린 자원들을 찾았다. 지금 그들을 봐라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한 것은 투헬이지만 램파드의 공도 인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램파드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