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조선의 슈터' 조성민(37, 창원 LG)이 은퇴를 결정했다.
조성민은 "구단과 주위의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지만 가족과 상의 끝에 후배들을 위해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며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신 많은 지도자 분들, 동료 선수들, 구단 관계자와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응원해 주신 팬들의 사랑을 평생 간직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드레프트 8순위로 부산 KTF에 입단해 2017년 LG로 이적한 조성민은 KBL 통산 13시즌을 뛰며 2010~2016년까지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했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정확한 슈팅으로 통산 550경기에 출전해 5,390득점 3점슛 성공율 39%를 달성한 조성민은 평균 9.8점 2.2리바운드 2.3 어시스트를 남겼다. 또한 자유투 56개 연속 성공 신기록도 조성민이 가지고 있다.
LG는 "조성민은 당분간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은퇴식 등 향후 일정을 구단과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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