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열혈강호 오리진’이 NFT 게임으로 나올 예정이다.
10일 게임 개발사 투니플레이는 현재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오리진’을 ACT게임즈와 공동 개발해 NFT 기반 게임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작 열혈강호는 1994년 연재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장수 만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협 만화 가운데 하나다. 2021년 1월 기준 82권까지 출간됐으며, 국내 잡지 연재 단행본 발매 만화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한다.
무림의 실권을 두고 정파와 사파의 대립을 다루는 열혈강호는 탄탄한 줄거리와 흥미로운 전개로 만화는 물론 온라인,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돼 인기를 얻었다. 흥행이 보장된 콘텐츠라는 게 업계의 중평이다.
투니플레이는 오랫동안 지식 재산권(IP) 기반의 게임을 개발한 최고의 인적 자원과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의 협업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열혈강호 오리진은 NFT 기반 게임으로 선보이며 우수한 콘텐츠에 새로운 서비스 형태를 결합해 다른 모바일 게임들보다 돋보이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 주목받는 NFT(NON FUNGIBLE TOKEN)는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대체 불가능한 자산 증명 수단을 말한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게 장점이며, 토큰을 통한 유동화가 쉬워 저작자의 소유권 보호와 자유로운 거래라는 측면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투니플레이는 열혈강호 오리진 게임이 수집형 카드 형태와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만화의 탄탄한 줄거리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재미를 제공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투니플레이 홍보 담당자는 “원작 열혈강호 시리즈가 국내는 물론 대만, 홍콩, 일본 등에 진출해 인기를 구가한 저력있는 콘텐츠임을 고려할 때 ACT 게임즈와 공동 개발하는 열혈강호 오리진 NFT 서비스도 국내를 비롯해 중화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투니플레이와 ACT 게임즈가 보유한 최고의 노하우, 기술로 열혈강호의 인기를 다시 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2022년 3월 열혈강호 오리진 NFT 론칭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투니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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