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이 돌아온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대표이사 서수길, 정찬용)가 주관하는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이 개최 계획를 발표했다.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K리그 공식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 e스포츠 대회로, 국내 프로 스포츠 종목 중 최초로 전국 22개 K리그 구단이 참여하는 대회다. 전국의 FIFA 온라인 4 실력자들이 한데 모여 K리그 22개 구단 대표팀 선발 이후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작년 10월 처음 선보인 ‘eK리그 2020‘은 안산 그리너스 FC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바 있다. 구단 대표팀 선발전에는 총 595팀이 지원하고,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 eK리그의 총 23경기의 누적 접속자 수는 약 3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대회 내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LG전자의 게이밍 장비 브랜드 '울트라기어'와 KT의 IPTV 브랜드 '올레티비'가 대회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로 돌아오는 올해 대회는 오는 7일(금)부터 구단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3인 1팀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대회 일정과 참가 접수는 넥슨의 FIFA 온라인 4 대회 공식 페이지를 통해 5월 7일(금)부터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기간은 5월 7일(금)부터 13일(화)까지다.
대회 총 상금은 1,000만 원으로 우승팀 600만 원, 2등 팀 300만 원, 3등 팀에게는 10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우승팀의 경우 'EA 챔피언스 컵(EACC) 한국 대표 선발전' 본선 진출권과 팀 지원금 900만 원이 별도로 주어진다. 아울러 구단 대표 선발전에서 뽑힌 팀은 해당 구단의 공식 e스포츠 대표팀으로 위촉되며, 구단 유니폼과 ’하이퍼X‘ 게이밍 장비 및 ’린백‘ 게이밍 체어가 제공된다. 연말 시상식과 같은 K리그의 각종 행사 초대권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구단 대표 선발전과 조별리그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프릭업 스튜디오(서울 강남)에서 열리고,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지정한 전국 88개 e스포츠 시설을 eK리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e스포츠 동호인 대회와 eK리그를 연계해 K리그 지역 구단 기반과 e스포츠 동호인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자 한다. 나아가 일반 e스포츠 유저 및 K리그 팬들을 위한 'eK리그 팬컵'과 같은 대회 등을 선보여 K리그와 e스포츠 간 통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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