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 감독 선임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서울 SK가 제8대 신임 감독에 전희철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SK는 전 감독과 2024년 5월까지 3년 계약했다. 문경은 감독은 기술자문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SK는 "문 감독은 지난 10년간 1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2번의 정규리그 1위, 플레이오프 5회 진출 등 좋은 성적은 물론 선수 육성, 팀내 소통 문화 정착 등 SK를 잘 이끌어  왔다"며 "지난 10년간 팀을 잘 이끌어 준 문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SK는 또 "수도권 명문 구단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농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해 팀 분위기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 팀을 가장 잘 알고 전술적으로도 준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 감독을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지난 2008년 SK에서 은퇴한 레전드다. 이후 전력분석코치, 2군 감독, NBA G리그(당시 D리그) '수폴스' 코치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1년부터 팀의 수석코치를 맡아 왔다.

전 감독은 "SK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며,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하신 문 감독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10년간 문 감독께서 쌓아 놓은 성과를 이어받고 더욱 발전시켜 SK를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팀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조만간 전 감독과 협의를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 시즌에 대비한 선수단 구성과 훈련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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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