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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한선수, '국내 최고' 7.5억에 대한항공 잔류

기사입력 2021.04.23 17:11 / 기사수정 2021.04.23 17:3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23일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인 주장 한선수 선수와 국내 프로배구 최고 연봉인 연봉 7억5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선수가 그 동안 대한항공 점보스를 명문 구단으로 이끈 공로 및 통합 우승 주역에 대한 예우를 감안해 국내 최고 대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준 구단과 팬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항공 점보스가 또다른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선수는 2007년 입단 이후 총 14시즌 동안 대한항공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KOVO컵 우승 4회, 정규리그 1위 4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2회 등의 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대한한공은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확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한편, 꾸준한 연습과 체력관리를 통해 적지 않은 나이에도 현존하는 세터 중 최고라는 인정을 받을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이와 같은 점 때문에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한공은 또 "한선수 선수는 코트 밖에서는 딸 셋을 둔 가장이자 사랑꾼이다. 쉬는 날에는 어김없이 딸들과 시간을 보내며, 휴가 때마다 가족여행을 통해 개인적인 충전을 갖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대신 가족들과 제주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 팀 대한항공은 2021-2022시즌에 KOVO컵 우승,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 결정전 우승 등 사상 최초의 트래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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