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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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KT, 주전 선수 잇단 줄 부상 '비상'

기사입력 2010.12.20 09:58 / 기사수정 2010.12.20 09:58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부산 KT가 주전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며 초비상이 걸렸다.

KT는 지난 1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울산 모비스에 69-79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의 아픔보다 박상오의 발가락 부상이 전창진 감독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미 김도수가 발등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된 가운데 송영진과 최민규의 복귀도 오는 내년 1월에야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표명일이 지난 17일 서울 삼성전에서 부상당한 갈비뼈를 또 다시 다쳤다. 늑골 골절을 당한 표명일은 최소 2주가량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KT는 기존 부상자 3명에 주전 2명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순식간에 5명의 선수가 뛸 수 없게 됐다.

현재 13승 7패로 3위에 올라있는 KT지만 주전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2군 선수들로 충원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다.

더군다나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이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지난 시즌에 미치지 못하는 역할을 보여주고 있어 KT는 진퇴양난에 빠져있다.

그러나 KT는 어려울 때마다 더욱 강해지며 위기를 탈출했던 과거 전력이 있다. 과연 이번에도 KT는 위기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전창진 감독 ⓒ KBL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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