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를 끊고 정규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삼성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3차전에서 6-1로 이겼다. 3, 4일 고척 키움과 개막 시리즈부터 6, 7일 잠실 두산과 주중 3연전 첫 2경기까지 패배를 당했으나, 4경기 만에 투타 조화를 이루며 연패를 끊었다.
삼성 선발 명단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강한울(3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1루수)-이학주(유격수)
두산 선발 명단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박계범(2루수)-정수빈(중견수)
선발 투수 이승민은 6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어 김윤수(⅓이닝 1실점)-최지광(⅔이닝 무실점)-임현준(⅓이닝 무실점)-이승현(⅔이닝 무실점)-심창민(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자는 박해민이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고, 강민호(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가 지원 사격했다. 김상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쳐 공격 활로를 열었다.
삼성은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해민이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 상대 우월 솔로 홈런을 쳐 앞서 나갔다. 박해민은 이영하가 던지는 초구 146km/h 직구를 받아 쳐 비거리 110m를 날려 보냈다.
삼성은 3회 초 선두 타자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는데, 그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에 나갔다. 이어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쳐 구자욱을 불러들였다.
삼성은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민호가 파울 홈런을 쳤는데, 강민호는 이영하가 던지는 바로 다음 공을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제대로 넘겼다.
삼성은 6회 초 2사 2루에서 이원석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분위기를 잇더니 다음 타자 이학주 땅볼 때 두산 1루수 양석환 포구 실책에 타구가 우익 선상 따라서 흘러가는 동안 1루 주자 이원석까지 득점했다.
이어 계속되는 2사 2루에서는 김상수가 좌중간 가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 말 이승민이 바뀌자 기다렸다는 듯 삼성 구원 투수 김윤수를 공략했는데, 제구 난조를 겪는 김윤수로부터 2볼넷 1안타를 얻고 1사 만루에서 박계범이 최지광 상대 1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 이영하가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4자책) 투구를 기록했다. 타자는 팀 5안타 4볼넷 1득점에 그쳤다. 개막 연승 기록은 3경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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