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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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역전 스리런' 두산, KIA 4-1 꺾고 시즌 첫 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4.04 16:59 / 기사수정 2021.04.04 16:5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1차전에서 4-1로 역전승했다. KIA와 작년 상대 전적에서는 13승 3패를 기록하며 앞서 있었는데, 경기 후반부까지 지고 있다가 8회 말 빅 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역전했다.

두산 선발 명단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

KIA 선발 명단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1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류지혁(3루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 워커 로켓은 5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제구 등 불안 요소가 껴 있었으나, 수비로부터 도움받아 가며 안정적 투구 결과를 썼다. 이어 이승진(1이닝 1피안타 1탈삼진)-남호(⅓이닝)-박치국(1이닝 2탈삼진 1볼넷)-김강률(1이닝 2피안타 1볼넷)이 무실점 투구를 잇고 역전승에 기여했다.

타자는 허경민, 박건우, 김재호가 맹활약했다. 허경민은 동점 적시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건우는 역전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김재호는 3타수 2안타를 쳐 역전 발판을 놓는 데 기여했다.

선취점은 KIA가 냈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원준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3루까지 달렸다. 이어 다음 타자 김선빈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두산은 8회 말 선두 타자 김재호가 좌전 안타를 쳐 출루했는데, 벤치는 김재호를 대주자 조수행과 바꿨다. 이어 정수빈이 희생 번트를 대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고, 다음 타자 허경민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볼넷 출루를 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박건우가 구원 투수 장현식 상대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역전했다. 경기는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KIA로서는 선발 투수 애런 브룩스가 7⅓이닝 7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는데도 득점 지원이 모자랐고, 불펜이 승계 주자를 불러들여서 더욱 아쉬웠다. 최원준(5타수 2안타), 김선빈(3타수 3안타)-나지완(3타수 2안타)이 멀티 히트를 쳤으나 패배에 빛바랬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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