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황희찬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선발 출장할까.
황희찬의 소속팀 RB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각) 홈에서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2위인 라이프치히는 1위인 뮌헨과 승점 차이가 4점에 불과하다. 이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는 승리할 경우 뮌헨과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라이프치히 지역지 RB라이브는 3일 다가오는 뮌헨 전에 나설 라이프치히의 예상 선발 라인업읕 공개했다.
4-2-3-1 전형으로 구성한 예상 선발 라인업에는 피터 굴라시-노르디 무키엘레-빌리 오르반-다요 우파메카노-루카스 클로스터만, 타일러 아담스-마르셀 자비쳐,.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혹은 황희찬-다니 올모-크리스토퍼 은쿤쿠, 에밀 포르스베리가 포함됐다.
매체는 이날 황희찬의 선발 출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매체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어린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를 선발로 고를 수도 있다. 클루이베르트는 지난 31일 U21 대표팀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했다. 나겔스만 감독도 '클루이베르트가 100% 몸상태다.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황희찬 역시 후보 중 한 명이다. 클루이베르트처럼 뮌헨의 뒷공간을 뛰어갈 수 있는 화살처럼 빠른 선수"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뮌헨의 수비력은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나 양쪽 풀백과 센터백 사이 공간이 계속 열리면서 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라이프치히로써는 양쪽 윙어들의 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침투를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황희찬과 클루이베르트가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는 이유다.
더군다나 3월 A매치 기간에 주전 공격수들인 유수프 폴센, 알렉산더 쇠를로스, 에밀 포르스베리가 대표팀 경기들을 소화하고 돌아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매체는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포르스베리를 은쿤쿠, 그리고 클루이베르트 혹은 황희찬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A매치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경기 감각을 잃었고 후유증까지 겹치며 빠르게 팀에 복귀하지 못했다.
1월 말부터 황희찬은 점차 교체로 출장 시간을 늘려갔고 3월 A매치 기간 이전엔 DFB포칼 8강전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오랜만에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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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