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대한민국이 삿포로 참사에 이어 요코하마 참사를 당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한일전 경기에 세 골을 허용하며 0-3로 완패했다. 대한민국은 11년 만에 A매치, 삿포로 0-3 참사에 이어 또다시 참패를 당했다..
일본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곤다 슈티이 골키퍼를 비롯해 사사키 쇼-도미야스 다케히로-요시다 마야-야마네 미키, 모리타 히데마사-엔도 와타루, 미나미노 타쿠미-가마다 다이치-이토 준야 오사코 유야가 선발 출장했다.
대한민국도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태환-김영권-박지수-홍철, 정우영-원두재, 나상호-남태희-이동준, 이강인이 선발 출장했다.
전반 초반 공세를 늦추지 않던 일본은 16분에 야마네 미키가 A매치 데뷔골을 터드렸다. 왼쪽에서 클리어링에 실패한 수비 뒷공간을 틈타 미키가 돌파에 성공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26분엔 왼쪽에서 공격에 나섰다 볼을 뺏긴 뒤 역습을 허용했고 가마다에게 왼족에서 다시 슈팅을 허용해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33분엔 이동준이 박스 오른쪽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이강인이 변칙적으로 박스 바깥으로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끊겨 역습을 허용했다. 다행히 수비가 막아냈지만 위험한 상황이 다시 연출됐다.
37분이 되고 나서야 대한민국은 전방 압박에 성공해 볼을 빼앗았고 나상호가 박스 오른쪽에서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전반 막판에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지만 대한민국은 득점을 만들지는 못한 채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에 대한민국인 이강인을 빼고 이정협을 투입했고 주현우 대신 김승규, 나상호 대신 정우영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일본은 48분엔 전방 압박에 성공했고 오른족에서 크로스가 굴절됨녀서 박스 안에 미나미노에게 기회가 왔고 수비 세명을 제쳐내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일본은 51분에도 오른쪽으로 역습에 나섰고 크로스를 대한민국 수비가 걷어내긴 했지만 이후 따라온 미나미노에게 두 번의 슈팅을 허용했고 김승규가 두 번 모두 막아냈다.
56분엔 오른쪽에 김태환이 올라간 뒤 정우영에게 내줬고 정우영이 아웃프런트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59분에 전방압박에 성공했지만 남태희는 박스 안에서 멈칫했고 이동준에게 넘겨준 뒤 이동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65분엔 박스 오른쪽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홍철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을 맞고 살작 빗나갔다.
80분엔 일본이 길게 패스한 걸 수비가 실수해 뒤로 빠졌고 교체 투입된 아사노가 침투해 김승규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김승규가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82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하며 세번재 실점을 허용했다.
대한민국은 끝까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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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