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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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충무로 대표 배우’ 김혜수-정유미가 만난 드라마 ‘직장의 신’

기사입력 2021.03.25 06:10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3년 3월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퍼갑 계약직 미스김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 그린 로맨틱 생존 코미디 드라마로 2010년 일본 NTV에서 방송된 ’파격의 품격: 만능 사원 오오마에‘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2010년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혜수는 ‘직장의 신’ 대본을 보자 마자 출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작품을 하기에 앞서 드라마로 대중과 만난다면 희망이 있고 밝은 드라마로 만나고 싶었다. 그런 뜻에 너무나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대본을 보고 바로 합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극 중 김혜수는 개인 정보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124개의 자격증을 보유해 계약직계의 신이라고 불리는 미스 김을 연기했다. “대본을 받고 내 능력의 밖의 일이라 미스 김을 연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언제나 그렇듯 기본기를 배우는 것은 참 지루하고 열심히 해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 촬영이 시작되고 시간을 쪼개서 배우다 보니 어렵고, 토할 것 같더라. 그럼에도 설정 자체가 허접한 일을 하더라도 깨끗하게 해내는 인물이기에 이런 부분들을 실제로 내가 하는 게 내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작품을 준비하면서의 고충과 포부를 함께 밝혔다.

‘직장의 신’을 통해 6년 만에 공중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정유미는 “이 드라마를 찍기 전에 짧지만 영화 두 편을 찍었다”며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촬영 스케줄이 힘들지만 그때그때 쏟아낼 수 있어 나에게 많은 자극이 된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극 중 정유미는 낮은 스펙에 매번 입사 면접에서 미끄러지다 겨우 계약직으로 직장을 얻게 된 인물 정주리를 연기한다. 이에 대해 정유미는 “배우 일을 하면서 어렵거나 억울한 점도 있지만 이 일을 하면서 좋은 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직장의 신’ 촬영을 하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지나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작품을 통해서 조금 모르고 살면 안 되는 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끌어낸 ‘직징의 신’은 마지막화 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김혜수 '블랙 하나로 충분한 패셔니스타'


김혜수 '미스김으로 완벽 변신'


정유미 '유니크한 구두 신고 등장'


정유미 '캔디녀 캐릭터로 인사드려요'


직장인들의 공감 끌어낸 '직장의 신'


ydh@xpor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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