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연습경기를 마쳤다.
KT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연습경기 최종 전적은 9경기 4승 4패 1무다.
선발 투수 대결이 팽팽했다. KT는 배제성이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KIA는 다니엘 멩덴이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KT 선발 명단
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 3타수 2안타 1타점)-유한준(좌익수)-강백호(1루수)-조일로 알몬테(지명타자,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장성우(포수)-조용호(좌익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KIA 선발 명단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1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한승택(포수)-류지혁(3루수)-이창진(중견수)-박찬호(유격수)
KT는 배제성이 내려가고 나서 선제 실점했다. 박시영(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1실점)이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승택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KT는 5회 말 1사 후 심우준이 볼넷 출루하고 권동진이 1루수 실책에 누상에 닿았는데, 다음 타자 황재균이 득점권 기회를 살렸다. 점수는 1-1 동점이 됐다.
이어 6회 말 선두 타자 알몬테가 김유신에게 좌월 결승 솔로 홈런을 빼앗았고, 9회 초까지 김민수, 유원상, 조현우(이상 1이닝)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KT는 9회 초까지 리드하고 있었으나 연습경기라서 9회 말까지 진행했다. KT는 윤준혁이 9회 말 1타점 적시타를 쳐 2점 차 리드를 안았다.
KIA는 패했으나 마운드 안정감이 돋보였다. 선발 투수 멩덴이 4사구 없는 안정적 투구를 기록했고, 계투진이 4명 합계 3실점했으나 1자책점뿐이었다. 김유신은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해 패전 투수가 됐는데, 위기를 벗어나거나 삼자범퇴를 만드는 등 전반적 운영 능력을 점검했다. KIA 마운드는 또 고영창(1이닝 무실점), 박준표(⅔이닝 1실점(비자책)), 이준영(⅓이닝 무실점)이 실전 투구를 펼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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