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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요키시, 나란히 3이닝 무실점 깔끔투 [고척:선발리뷰]

기사입력 2021.03.16 14:03 / 기사수정 2021.03.16 14:1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이민호와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나란히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LG 이민호가 3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에릭 요키시가 3이닝 1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민호가 9일 KT전 1이닝 2실점, 요키시가 지난 10일 2이닝 3실점 했으나 이날은 두 투수 모두 깔끔한 피칭 내용을 보였다.

키움 요키시는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온 모습이었다. 1회초 홍창기를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잡은 요키시는 이주형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첫 실전에 나선 로베르토 라모스를 3구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채은성은 유격수 김혜성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땅볼 처리, 김민성 역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요키시는 3회 선두 이재원에게 이날 첫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김재성과 구본혁, 홍창기로 이어지는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K-K-K를 기록, 실점 없이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총 42구를 던진 요키시는 투심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고 최고 구속 144km/h를 마크했다. 4회부터는 최원태 등판.

이민호 역시 첫 등판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민호는 1회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용규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주자를 지웠고, 이정후는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박병호 우익수 뜬공, 김혜성 2루수 땅볼, 박동원 삼진으로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깔끔하게 막았다.

3회에는 허정협에게 좌전 2루타, 전병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박준태의 병살타로 아웃카운트를 늘린 뒤 서건창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최고 구속 146km/h,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점검하며 총 43구를 던진 이민호는 4회부터 남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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