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미리보는 2021년 발롱도르 예상 순위표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각) 미리보는 2021년 발롱도르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2020년,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을 취소하면서 2021년, 2년 만에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릴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 2020이 개최돼 클럽에서의 활약은 물론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 여부도 순위에 많이 반영될 전망이다.
매체는 현재까지의 기록을 반영해 2021년 발롱도르 예상 순위를 선정해봤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당당히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22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예상 순위로 따지면 네 계단 상승한 셈이다.
2021년 공식대회에서 4골과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에 대해 매체는 "토트넘이 아주 좋았던 시즌 시작 이후 일관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시즌 시작부터 자신의 훌륭한 폼을 유지했고 2021년에도 그 흐름을 이어오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 올라있고 여전히 UEFA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 중 하나다. 따라서 손흥민이 자신의 발롱도르 순위를 증명할 만한 꽤 명성이 높은 경기를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뒷 순위인 20위에는 AC밀란의 부활을 이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정됐고 19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끄는 카림 벤제마가 선정됐다.
17위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 16위에는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 15위는 PSG의 네이마르가 선정됐고 손흥민의 절친 중 한 명인 케빈 데브라이너가 14위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가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12위는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11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루이스 수아레스였다.
맨체스서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9위, 8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 7위는 인테르의 로멜루 루카쿠, 6위는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 5위는 맨시티의 일카이 귄도안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고 2위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1위는 킬리앙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