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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 '기적같은' 1점차 우승

기사입력 2007.04.30 18:34 / 기사수정 2007.04.30 18:34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에인트호벤의 '정신적 지주' 필립 코쿠가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다. 

PSV 에인트호벤이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 최종전에서 '진땀' 우승을 차지했다. 에인트호벤은 최종전 이전까지 아약스, AZ 알크마르와 서로 승점(75)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밀린 3위에 뒤쳐져 있었다.

하지만 에인트호벤는 비테세와의 최종전에서 제퍼슨 파르판의 2골을 비롯, 호드리구 알렉스, 이브라힘 아펠레이의 연속골로 다득점을 확보한 뒤, 후반 32분 터진 필립 코쿠의 '우승골'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두며, 빌렘II를 2:0으로 꺾은 '숙적' 아약스와의 골득실에 단 1점 차로 앞서 기적과 같은 우승을 연출했다.

이로써 에인트호벤은 리그 3연패의 쾌거를 달성과 함께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최종전 이전까지 1위에 올라있던 AZ 알크마르는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몰려있던 엑셀시오르에게 2:3으로 패했다. 2:2로 팽팽히 맞서있던 후반 49분 엑셀시오르에게 골을 내줘 우승 달성에 실패해 분루를 삼켰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 르샹피오나에서는 이미 리옹이 6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보르도가 렌스를 1:0으로 꺾고 2위에 올랐다. 남은 4경기를 앞두고 보르도(55점) 렌스, 마르세유(53점) 툴루즈, 스타드 렌(52점)과의 2위 경쟁이 치열해졌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선두 살케04가 보쿰에게 1:2로 패하자, 2위 슈투트가르트가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를 1:0으로 제압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살케와의 승점을 1점차로 추격, 어느팀이 우승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함부르그에게 1:2로 패하여 6위로 추락했다.

오스트리바 분데스리가 SV리트에서 활약중인 서정원은  라피드 빈과의 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출전했다. 후반39분에 올 시즌 2호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2:5로 패했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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