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6 22:35 / 기사수정 2010.11.26 22:36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에 우승을 꿈꿨던 남자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중국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4년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당했던 수모에 비교한다면 결코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 하겠다.
하지만 남자농구를 바라보는 시선은 찹착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남자농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예전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농구중계 일정은 다른 주요 종목들에 밀려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결승전도 3쿼터가 시작되고 3분이나 지나 생중계가 시작되었다.
한때 연예인보다도 높은 인기를 달리던 남자농구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씁쓸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남자프로농구가 살아나지 않는 한, 이러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남자프로농구부터 차근차근 인기를 회복해 예전의 관심이 다시 모아지길 기대해본다.
[사진 = 김주성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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