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4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3위 인천 신한은행을 1경기 차로 추격하고 나섰다.
삼성생명은 2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원정 경기에서 57-52로 이겼다. 시즌 전적 11승 10패가 됐다. 5위 BNK(5승 17패)와 승차는 6.5경기까지 늘었다.
배혜윤 활약이 뛰어났다. 배혜윤은 주득점원으로서 18득점했고 개인 한 경기 최다 15리바운드 타이를 기록했다. 경기 도중 부상에 출혈이 있었던 김한비는 개인 한 경기 최다 12득점을 올렸다. 오늘 삼성생명 내 최장 시간 38분 9초 뛰었던 윤예빈(8득점 10리바운드) 헌신 또한 있었다. BNK는 이소희가 14득점 7리바운드, 또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5스틸까지 기록했는데도 패배는 막지 못했다.
BNK는 1쿼터 이소희를 활용해 앞서 나갔다. 이소희는 3점슛 한 방 포함 내외곽 가리지 않고 뛰었다. 그러나 2쿼터부터 금세 따라잡혔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리바운드를 따내려 뛰어다녔고, 김한비가 득점을 주도했다. 박혜미는 3점슛 한 방 보태 삼성생명이 전반 27-25로 앞서는 데 일조했다.
3쿼터는 BNK 공세가 매서웠다. BNK는 접전이었는데도 이소희, 김진영 이 쿼터 10득점 합작해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4쿼터 집중력이 아쉬웠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윤예빈이 2분 48초 남기고 3점슛 한 방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그 뒤 배혜윤 득점까지 연달아 나와 7점 차 리드를 챙겼다. 삼성생명은 파울에 자유튜를 두 개 모두 허용했으나 이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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