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는 15일 2021년 재계약 대상 선수 35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는 홍창기다. 홍창기는 연봉 3800만원에서 6200만원(인상률 163.2%) 인상된 1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주전 톱타자로 도약한 홍창기는 135경기에 나서 114안타 5홈런 39타점 87득점 타율 0.279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8000만원에서 1억원(인상률 125%)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2019시즌 신인왕을 받았던 정우영은 2020년에도 65경기 75이닝을 소화해 20홀드 5세이브 4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54경기 57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한 최동환 역시 연봉 7000만원에서 5000만원이 올라 1억2000만원에 사인,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투수 중에는 신인 이민호(2700만원→7000만원)가 159.3% 오르며 투수 중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천웅은 2억8000만원에서 9000만원이 깎인 1억9000만원에 사인해 -32.1% 삭감률을 보였고, 고우석은 2억2000만원에서 4000만원에 깎인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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