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0 09:38 / 기사수정 2010.11.20 12:43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 인턴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경기에서 '하킬' 하승진(25, 221cm)의 활약이 중요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남자농구대표팀의 센터 하승진이 매 경기에 나서 한국의 골 밑을 지켜 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종아리 부상 후유증을 안고 광저우로 날라온 하승진이지만, 광저우에 도착한 뒤부터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렸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야투 6개를 모두 넣으며 12점, 3리바운드로 컨디션 조절을 한 하승진은 요르단전에서도 15분30초를 소화하며 8점, 5리바운드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하승진은 매경기 평균 1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리면서 매서운 활약을 뽐내고 있다. 재활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게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하승진의 활약은 남자대표팀의 3연승으로 이어졌고, 농구팬들은 8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기대하고 있다.
골 밑 자원을 보강하면서 김주성·이승준·오세근이 가세하며 높이가 대폭 보강된 대표팀이지만, 그래도 상대에게 확실한 위압감을 줄 수 있는 하승진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
지금까지 출장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하승진이 장신 군단 중국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다져온 컨디션을 발휘할 때가 왔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일) 오후 8시 15분 중국과 아시아 자존심 회복을 향한 결전을 펼친다.
[사진 = 하승진 ⓒ KBL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