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으며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거'가 된 김하성이 인사를 전했다.
김하성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 첫날부터 모든 분들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상호옵션 4+1년으로 4년 2800만 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4년 계약기간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시 선수는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더 큰 무대로 향하는 김하성은 7년 동안 뛰었던 히어로즈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보냈다. 그는 "저는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는 매 순간들이 저에게는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저를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해주신 히어로즈 프런트와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히어로즈 코칭스텝 그리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같이 준비하고 경기에 나간 우리 팀 선배님, 친구들, 후배들과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히어로즈 팬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하성은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2013년 류현진, 2015년 강정호, 2016년 박병호, 2020년 김광현에 이어 김하성이 다섯 번째다. 타자는 강정호, 박병호에 이어 세 번째로 세 선수 모두 히어로즈에서 빅리그로 향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공식 SN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