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이 유럽에서 최고의 슈팅력을 자랑하는 공격수로 우뚝 솟았다.
영국 통계사이트 플레이메이커는 23일(한국시각) 현재 시점에서 유럽 5대리그 최고의 슈팅 전환율을 자랑하는 선수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슈팅 전환율은 선수의 슈팅 수 중에서 득점으로 연결된 비율을 말한다.
9골 이상 넣은 선수들 중에서 순위를 매긴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44%의 슈팅 전환율로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인테르의 로멜루 루카쿠보다 높은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25개의 슈팅 만으로 11골을 터뜨렸다. 일각에선 손흥민이 슈팅 숫자를 더 늘려서 득점 확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미 적은 슈팅 숫자 만으로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득점기계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제한적이지만 파괴적인 역습 전술 하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 중이다.
한편 공동 2위인 레반도프스키는 50번의 슈팅을 17골로 만들어냈고 루카쿠는 27번의 슈팅을 11골로 만들어냈다.
4위에는 33%의 슈팅 전환율을 기록한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10골), 5위는 31%의 전환율을 보인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와 리그앙 스타드 렝의 볼라예 디야가 올랐다.
그 아래로는 차례로 AC 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7%),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PSG의 킬리앙 음바페(이상 28%),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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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