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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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농구] '이승준 맹활약' 한국, 우즈벡에 49점차 대승

기사입력 2010.11.16 22:46 / 기사수정 2010.11.16 22:57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인턴기자]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이 이승준(삼성)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대파했다. 

한국은 16일 저녁 (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소재 잉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예선 E조 첫 경기서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우즈베키스탄에 103-54으로 49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서 첫 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가대표팀 간 맞대결에서는 3전 전승을 거뒀다.

이승준은 팀 최다인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하는데 공헌했고 양희종도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대표팀이 주도권을 잡는데 앞장섰다.

1쿼터를 25-11로 앞선 한국은 선발로 나왔던 김주성, 이규섭, 양희종, 오세근, 양동근 등을 선발 멤버로 구성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약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여유롭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2쿼터에서는 이승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승준은 투입 직후부터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고 상대로부터 많은 파울을 이끌어내며 차곡차곡 자유투로 득점을 쌓아나갔다.

대표팀은 21점을 쏟아부어 46-2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3쿼터에는 무려 28점을 터뜨렸다. 3쿼터 중반까지 19점을 넣어 65-33으로 달아난 한국은 3쿼터 후반에 9점을 보태며 우즈베키스탄과의 점수 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사실상 전반전에 승부가 결정되면서 유재학 감독은 12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체력 안배 및 선수들 간에 호흡을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9분 13초를 뛰며 컨디션을 조절한 하승진은 12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오세근도 11득점 7리바운드로 골밑에 힘을 더했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중동의 강호 요르단과 조별리그 예선 2차전을 벌인다.

[사진 = 이승준 (C) 엑스포츠뉴스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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