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07 02:39 / 기사수정 2007.04.07 02:39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4월 6일 용산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07 듀얼토너먼트 48강 9조,10조 경기에서 김성기(CJ Entus)와 원종서(온게임넷 스파키즈)가 듀얼 2차전에 진출했다.
9조 1경기 이성은(T) <롱기누스2> 김성기(T)
초반 노배럭 더블커맨드를 시도한 이성은을 상대로 빠르게 배럭을 건설한 김성기는 마린을 꾸준히 생산하며 이성은의 입구를 압박했다.
김성기는 SCV로 배럭을 짓던 상대 일꾼을 잡아내며 타이밍을 늦추는데 성공했고, 그 자리에 벙커를 건설하면서 입구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후 팩토리를 건설해 벌쳐로 상대 본진 일꾼을 모두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9조 2경기 이성은(T) <히치 하이커> 김성기(T)
김성기는 초반 1팩이후 2스타포트를 선택하며 공중권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레이스를 모으는 동안 벌쳐를 활용해 멀티를 시도하려던 상대의 일꾼을 잡아내면서 또다시 상대의 타이밍을 지연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성은이 탱크 1기와 벌쳐 2기로 김성기의 본진을 기습하면서 김성기에게 잠시 위기가 찾아왔으나, 김성기가 압도적인 공중병력으로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 레이스를 활용해 역습에 성공하면서 GG를 받아냈다.
10조 1경기 원종서(T) <히치 하이커> 서기수(P)
원종서는 초반 서기수의 가스러시와 매너파일런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스가 늦어진 것을 3배럭 바이오닉으로 만회하면서 점차 경기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3배럭에서 꾸준히 바이오닉 병력을 생산하면서 뒤늦게 건설한 팩토리에서 탱크를 뽑아내기 시작하면서 한 번의 타이밍을 노렸다. 이후 탱크가 5기까지 모이기 시작하자 바이오닉 부대와 조합해 순식간에 서기수의 진영을 장악하면서 GG를 받아냈다.
10조 2경기 원종서(T) <롱기누스2> 서기수(P)
초반 노게이트 이후 더블넥서스를 선택한 서기수는 초반 자원적인 우세를 이용해 자신의 주특기인 후반 물량전을 도모했다. 셔틀 질럿으로는 원종서의 본진을 견제하면서, 스타게이트를 건설해 아비터를 준비했고, 추가 멀티를 가져감과 동시에 본진에서 엄청난 수의 지상물량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아비터가 추가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모아둔 병력과 함께 원종서의 진출 타이밍에 양방향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테란 병력을 모두 잡아냈다. 이후 원종서의 진영을 장악하면서 GG를 받아냈다.
10조 3경기 원종서(T) <네오 알카노이드> 서기수(P)
초반 원종서는 트리플 넥서스를 선택한 서기수를 상대로 1팩 1스타포트를 선택하며 병력 위주의 플레이를 구사했다. 병력을 꾸준히 생산하면서 드랍쉽을 활용해 성곽지역을 선점하면서 병력상의 우세를 점했고, 성곽지역의 지형을 활용해 서기수의 12시 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면서 자원적인 열세를 극복해냈다.
스캔을 통해 서기수가 캐리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원종서는 드랍쉽을 기동성을 활용해 골리앗을 충원시켰고, 7시 스타팅 지역을 가져가면서 후반 자원전에서 압도하기 시작했다.
경기 후반 서기수의 한방 타이밍 러시에 본진 팩토리 지역이 장악당하는 위기를 맞이했으나, 재빠르게 7시 지역에 스타포트와 팩토리를 재건설하면서 병력 충원에 주력했다. 이후 드랍쉽을 활용하면서 서기수의 본진과 멀티지역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막판 서기수의 전 병력 러시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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