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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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탈락', 지금은 유로 '우승' 후보…이탈리아 '만치니' 매직

기사입력 2020.11.19 16:30 / 기사수정 2020.11.19 16: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탈리아는 2년 만에 모든 게 바뀌었다.

이탈리아는 2017년에 대 굴욕을 겪었다.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스웨덴에게 합산 스코어 0-1로 패해 60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잔피에로 벤투라 당시 이탈리아 감독은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수비적인 교체 투입으로 팬들은 물론 다니엘레 데로시에게 강한 비판을 들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탈락 이후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착수했다. 벤투라 감독 이후 선임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본격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했다.

20세 산드로 토날리, 23세 다비드 칼라브리아, 22세 피에트로 펠레그리니, 21세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등이 만치니 감독 하에서 데뷔했다. 만치니 감독 체제에서 2년 간 무려 32명의 선수들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면서도 33세의 프란체스코 카푸토처럼 경험 많은 선수들도 경기력이 좋으면 차출해 시험했다. 또 세리에A 외에도 다른 리그에서 잘 하고 있는 선수들 역시 선발해 테스트해 선수 선발을 폭넓게 가져갔다.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이탈리아는 다시 부활했다. 2018년 5월 A매치부터 팀을 지휘한 만치니는 친선경기를 포함해 총 27번의 A매치에서 18승 7무 2패를 기록하며 약 71%의 승를를 자랑 중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지난 2018년 11월 22일 미국과의 친선 경기 승리 후 코로나19로 A매치가 이뤄지기 전까지 11연승을 달렸고 다시 재개된 A매치 기간에서도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이에 이탈리아는 현지에서 다가오는 유로2020 우승후보 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가 1968년 유로 우승 이후 다시 우승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0 A조에서 터키, 웨일즈, 스위스와 한 조에 속했다. 이탈리아는 유로2020 예선 역시 10전 전승으로 통과하기도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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