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미래 가치에 중점을 둔 팀 쇄신 작업"을 내세우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앞서 코치 9명과의 결별을 발표한 한화는 6일 "투수 윤규진, 안영명, 김경태, 이현호, 포수 김창혁, 내야수 송광민, 김회성, 박재경, 외야수 이용규, 최진행, 정문근 등 총 11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수단 재편에 대해 한화는 "기존 주축 세대에서 새로운 세대로의 단계적 전환이라는 구단 중기 전력구성 목표에 따라 진행됐다"고 전했다. 구단의 명확한 운영 방향에 맞춰 팀의 미래를 책임질 집중 육성 대상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팀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설명이다.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은 "이번 쇄신안은 코어 선수 육성을 위해 포지션 별 뎁스, 선수 개개인의 기량 분석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됐다"며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 모색, 새로운 강팀으로의 도약 실현을 위해 쇄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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