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길었던 이탈을 끝내고 선수단에 복귀한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매직넘버 단 '1'을 남겨둔 NC는 이날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창단 첫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그리고 경기를 앞두고 구창모가 선수단 합류를 앞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7월까지 13경기 9승,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던 구창모는 왼쪽 전완부 미세 염증과 피로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회복의 시간을 가졌던 구창모는 지난 21일 낙동강 교육리그에서 실전을 가져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3일 경기 전 만난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는 내일(24일) 콜업 예정"이라고 밝혔다. NC는 한화전을 마친 뒤 홈으로 이동해 현재 2위 LG 트윈스를 만난다. 이동욱 감독은 "선발은 아니고 뒤 쪽에서 준비시키려고 한다. 몸 상태를 보면서 1이닝, 길면 2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창모의 합류는 한국시리즈 직행을 눈앞에 둔 NC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구창모의 1군 합류가 매직넘버를 모두 지운 후의 일이 될지 여부는 이날 한화와의 경기 결과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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