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로서 천군만마다. 구창모가 오늘 부상 회복 후 첫 실전 등판할 예정이다.
이동욱 감독은 20일 브리핑에서 "21일 낙동강교육리그에서 던질 것"이라며 "1이닝 25구 미만으로 계획했다. 향후 일정은 던지고 나서 짤 생각이다. 투구 후 아프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아무 이상 없어야 계획 또한 세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창모는 왼쪽 전완부 미세 염증 소견으로 쉬어야 했다. 그런데 피로 골절이 추가 발견됐다. 회복하는 데 1개월 가량 더 소요됐다. 전반기 13경기 선발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할 만큼 뛰어나 NC로서 더욱 아쉬울 부상이었다.
NC는 매직넘버를 1까지 줄였다. 3개월 가량 걸려 돌아오게 되는 구창모가 그래서 더 반갑다. 포스트시즌 구상 또한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기존 선발 드류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 송명기 또는 김영규 다음 구창모까지 가세해 전력이 배가 될 수 있다.
이 감독은 "일요일까지 몸에 이상 없다고 보고받았다"며 "포스트시즌 전 1군에서 뛰어야 최고 시나리오다. 바로 와도 선발 투구 수까지는 맞추기 어려울 것 같다. 내 몸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웃음) 부상 부위만 문제 없다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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