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웅 3이닝 퍼펙트' 키움, '3실책' KT 꺾고 2연승 [수원: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으로 올 시즌 전적 139경기 77승 61패 1무(승률 0.558)이 됐다.

키움은 2회 초 2사 후 김혜성 포수 앞 땅볼 때 포수 강현우가 송구 실책해 출루하고,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 박동원 1루수 앞 땅볼 때 1루수 강백호가 송구 실책하는 사이 선제 득점했다. 계속되는 1, 3루에서 전병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키움은 5회 초 전병우, 박준태가 연속 출루하고 다음 타자 서건창이 희생 번트를 대 만든 2사 2, 3루에서 박병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격차를 벌렸다.

마운드 활약이 컸다. 대체 선발 투수 김재웅이 3이닝 동안 40구 던지는 효율적 투구 내용으로 피안타, 볼넷 하나 없이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 뒤 김태훈(1⅔이닝)-김선기(1⅓이닝)-김상수(1이닝)-양현(1이닝)-조상우(1이닝)이 나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KT는 5회 말 2사 2, 3루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내 끌려다녔다. 타선이 3안타 3볼넷 무득점하는 데 그쳤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4실점(1자책)으로 버텼는데도 수비 지원이 뼈아팠다. 2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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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