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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슈퍼레이스 시리즈 3, 4라운드, 16일 개최…'김규민vs김영찬 다시 만났다!'

기사입력 2020.10.13 16:23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e슈퍼레이스 시리즈 3, 4라운드가 오는 16일 열린다.

13일 슈퍼레이스 측은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의 정규리그 3, 4라운드가 오는 16일 오후 8시 이어진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치른 시즌 1, 2라운드 경기에서는 김영찬과 김규민이 각각 한 라운드씩 우승을 나눠가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심 레이싱 실력자로 꼽히는 김영찬과 김규민은 이번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의 우승부호로 거론되고 있다. 

김영찬은 자신의 라이벌로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김규민”을 꼽았고, 김규민은 “내가 생각할 때 가장 뛰어난 선수”라며 김영찬을 우승후보로 꼽았는데 시작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1라운드에서는 김규민이 레이스 초반 실수를 저지르며 김영찬의 폴 투 윈을 막지 못했다. 반면 2라운드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폴 그리드를 차지한 김규민이 실수 없이 김영찬의 추격을 막아내며 승리했다. 

두 드라이버 간 대결의 성패에 따라 상위권의 순위가 결정된 셈이다. 한 번의 실수도 회복하기 힘든 격차로 이어질 수 있어 3, 4라운드 재 격돌은 더욱 긴장감 있게 전개될 전망이다.

드라이버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김영찬(48점)과 3위 김규민(43점)의 대결이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3, 4라운드의 변수는 이상진이 될 전망이다. 이상진은 김영찬-김규민의 맞대결 양상에 휘말리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대로 레이스를 운영해냈다. 

1라운드 2위, 2라운드 3위의 안정적인 성적을 내며 종합순위 2위(45점)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찬을 라이벌로 지목하고, 김규민을 우승후보로 꼽은 이상진 스스로도 상위권에서 경쟁하며 둘을 견제할 수 있는 변수로 떠올랐다.

1, 2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김영찬과 김규민의 대결, 그 사이에서 순위 변동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이상진의 레이스는 오는 16일 오후 8시부터 슈퍼레이스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규리그가 열기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첫 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 지난 9일 치러진 와일드카드 1차 선발전에서 이규빈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랜드 파이널의 24석 중 하나를 예약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규빈은 결승 초반 선두를 빼앗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끝내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며 우승했다. 오는 12월 12일로 예정된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총 24명의 드라이버가 격돌하는데 와일드카드 선발전에는 총 5장의 진출권이 걸려있다. 와일드카드 2차 선발전은 다음달 13일 열릴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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