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곧 돌아올 전망이다.
손혁 감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15차전 브리핑에서 "박병호가 퓨처스 팀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고 그 뒤 몸 상태 또한 이상 없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8월 19일 창원 NC전에서 왼쪽 손등에 투구를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시즌 조기 마감이 될 것으로 예견됐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빨랐다. 8일 퓨처스 팀에서 연습 경기 소화 후 1군 등록 전망이 뚜렷해질 것 같다. 손 감독은 "수비까지 나설 것"이라고 했다.
손 감독은 "처음에 회복이 더뎠지만 그 뒤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재활해 와 빠르게 좋아졌다. 긍정적이다. 스스로 노력하고 치료받아 왔다. 본인이 괜찮다고 할 때 부르려 하고 있다"며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이라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또 "앞서 '박병호가 1루에만 서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 했지만, 벤치에만 있어도 좋을 것 같다"며 "(이)지영이, (서)건창이, (김)하성이, 그리고 (박)동원이, (김)상수 등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이끌어 왔다. 병호까지 오면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7일 키움 선발 명단
박준태(중견수)-김하성(3루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허정협(좌익수)-김혜성(유격수)-애디슨 러셀(2루수)-김웅빈(1루수)-박동원(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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