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3 11:06 / 기사수정 2010.10.24 06:40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결승전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허각이 슈퍼스타K2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허각은 만점에서 1점 모자란 99점을 두 번이나 받으며,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일부 단점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이는 슈퍼스타K 무대에서가 아닌 앞으로 기성 가수들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 조언에 가까웠다. 그만큼 허각을 '가수'로써 인정했다는 말이다.
오직 자신의 실력밖에 기댈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허각은 점수 발표 때 유난히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언제나'를 부른뒤 99점, 99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이어지자 그의 표정은 긴장에서 환희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런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결국 일반 시청자들에게 영향을 주어, '988 대 596' 이라는 놀라운 점수차를 만들어냈다.
환풍기 수리공에서 슈퍼스타K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슈퍼스타K 시청자들은 그 과정을 계속 지켜봐왔다.
이날의 절실한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한다면 허각은 실제의 무대에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점수 발표 순간의 허각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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