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을 챙기고 시즌 전적 61승1무58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며 38승2무82패가 됐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이트는 8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2승을 챙겼다. 뒷문을 막은 김원중이 3경기 연속 세이브로 시즌 21세이브.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선제 솔로포, 전준우가 대타 결승 스리런을 폭발시켰다. 한화에서는 김민우가 5이닝 1실점, 박상원과 김진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으나 정우람이 시즌 두 번째 피홈런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가 한동희의 대포로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한동희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한화 선발 김민우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3회초 박정현의 안타와 노수광의 2루타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8회말에 깨졌다. 마운드에 마무리 정우람이 올랐고 이대호가 중전안타, 이병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대타 전준우의 좌월 스리런이 터지며 롯데가 4-1을 만들고 리드를 가져왔다. 한화는 9회말 마무리 김원중 공략에 실패, 롯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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