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없던 월요일 포수 김재현과 투수 조영건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한 키움은 이날 포수 박동원과 내야수 김수환을 등록했다.
박동원은 지난 19일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다. 29일 경기 전 만난 손혁 감독은 "2군에서도 문제 없이 경기를 했다. 수비와 타석을 모두 소화했다. (몸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고 전했다. 박동원은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11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타율 0.364를 기록한 바 있다.
1군 합류한 박동원은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날 키움은 박준태(중견수)~김혜성(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김하성(유격수)~이지영(포수)~러셀(2루수)~김웅빈(1루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편 손혁 감독은 손등 미세 골절상을 당한 박병호에 대해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복귀가)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얘기했다. 이날 그라운드에 나와 하체 훈련을 진행한 박병호는 김웅빈, 김수환 등을 지켜보며 훈련을 도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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