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최대어' 김진욱이 예상대로 롯데 자이언츠의 품에 안겼다.
강릉고 김진욱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는 2019년 팀 순위 역순인 롯데-한화-삼성-KIA-KT-NC-LG-SK-키움-두산 순으로 실시된다.
김진욱은 지난달 열린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강릉고의 45년 만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강릉고의 우승은 강원 야구 역사상 첫 우승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91이닝 11승1패 탈삼진 132개, 평균자책점 1.58로 이닝과 다승, 탈삼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진욱은 올해에도 10경기에 출전해 36⅔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1.70의 기록으로 강릉고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강릉고 최재호 감독은 김진욱의 몸상태를 위해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기용하지 않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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