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e스포츠,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가 정규시즌 시작을 앞두고 팬들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지난 19일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e슈퍼레이스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렸다. 아직은 낯선 모터스포츠 기반의 e스포츠인 e슈퍼레이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날 행사에는 첫 시즌 정규리그에 나서는 실제 참가자들과 샌드박스 게이밍의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의 진행방식과 참가 선수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e슈퍼레이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CJ대한통운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후원하는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의 시즌 첫 경기는 9월 25일 막을 올린다. 이제 5일이 남았다.
이날 행사에는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에 참가하는 도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 10대 소년부터 불혹의 레이서까지, 서킷 경험이 전무한 드라이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 드라이버까지 도전자들의 면모도 다양했다.
그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이 e슈퍼레이스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프로 드라이버로 이번 e슈퍼레이스 정규시즌에 도전하는 최광빈(CJ로지스틱스 레이싱)과 이찬준(로아르레이싱)은 시뮬레이션 레이싱 경력은 짧지만 서킷에서 갈고 닦은 레이싱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슈퍼레이스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들도 참석했다.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의 프로 선수들은 평소 사용하던 키보드가 아닌 레이싱 기어로 이뤄지는 레이스를 체험하면서 e슈퍼레이스를 알렸다.
온라인 선발전을 통해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던 김규민, 김영찬, 장준호가 참가해 펼친 이벤트 매치에서는 정규리그의 치열한 경쟁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e슈퍼레이스가 추구하는 모터스포츠의 e스포츠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였다. 첫 시즌인 올해는 개인전 형태로 진행되지만 내년부터는 1부와 2부리그에 각각 12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발전도 함께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섬머시즌과 원터시즌을 거치며 두 리그 간의 승강제도를 통해 탐가 팀과 드라이버들의 실력을 성장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뮬레이션 레이싱을 통해 실제 레이스에도 데뷔해 첫 출전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한 김규민의 사례처럼 실제 레이스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드라이버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행사를 통해 설레는 첫 시즌의 시작을 공개적으로 알린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오는 9월 25일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30명의 정규리그 참가 선수들은 총 10라운드의 레이스를 치르며 첫 시즌 챔피언에 도전한다.
천 분의 1초 차이가 만들어 내는 서킷 위의 희로애락이 e스포츠로를 통해서 전달되는 흥미로운 시즌이 시작된다.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틱톡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들이 펼치는 e슈퍼레이스 초대 챔피언 도전기를 함께 따라가며 즐길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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