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오사카 나오미(9위, 일본)가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2년 만에 우승했다.
오사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치른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27위, 벨라루스)에게 2-1(1-6, 6-3, 6-3)로 역전승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첫 정상에 오르고 2019년 호주오픈 뒤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약 35억6000만 원)다.
현재 뛰고 있는 선수 가운데 메이저 대회 단식 3회 이상 우승자는 오사카 포함 5명이 됐다. 오사카 이전 세레나 윌리엄스, 비너스 윌리엄스, 그리고 킴 클레이스터르스, 안젤리크 케르버가 그 앞에 있었다.
아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3회 우승자는 오사카가 최초다. 오사카보다 먼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2014년 호주오픈 우승자 중국 리나뿐이었다. 한편, 오사카는 세계 랭킹 9위에서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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