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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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WCG 유로 팸피언십' 종합 우승 차지

기사입력 2007.03.20 01:28 / 기사수정 2007.03.20 01:28

정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독일 하노버, 정대훈 게임전문기자]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2007년 대륙별 챔피언십 첫 번째 대회인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독일 하노버에서 지난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 18일 오후 12시)에 성황리에 폐막했다.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이하 ICM, 대표이사 김형석)이 주관하고 삼성전자 유럽 총괄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세빗 2007 전시장 22번 홀에서 진행되었다.


▲ 4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한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 폐막식

이번 행사에는 전년도 WCG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 26개국에서 초청된 250여명의 유럽 최고의 선수들이 워크래프트3, 니드포스피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피파 07, 데드오어얼라이브4, 프로젝트고담레이싱 3, 모바일게임 등 총 7개 정식 종목에서 총 상금 1억 천만 여 원 (미화 11만 달러)과 유럽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화려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작년 이탈리아 그랜드 파이널 당시 피파06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의 다니엘 쉬넬하제(Danniel Schellase), 워크래프트3 종목 최고의 인기 게이머인 네덜란드 출신의 마누엘 쉔카이젠(Manuel Schenkhuizen)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3위에 머물러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감했다.

올해 피파 07 종목은 우크라이나의 올레그 크마라(Oleg Khmara), 워크래프트3 종목은 우크라이나의 미카엘로 노보파신(Mykhaylo Novopashyn), 카운터 스트라이크 종목은 스웨덴의 SK-Gaming팀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2개의 종목(워크래프트3, 피파 07)에서 총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회 참가 사상 첫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됨과 동시에 유럽 e스포츠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한 250여 명의 선수들은 4일간 자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 워3, 피파 07 우승에 힘입어 금메달 2개로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우크라이나

WCG 주관사인 ICM 김형석 사장은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IT 산업에서 가장 주목 받는 국제 박람회인 세빗에서도 큰 관심을 받게 된 것은 WCG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한 차원 높아졌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대회에 참여한 관람객의 열기와 각국 게임, IT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오는 10월에 시애틀에서 개최될 WCG 2007 그랜드 파이널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또 다른 WCG 2007 대륙별 챔피언십 시리즈인 아메리카 챔피언십이 오는 6월에, 아시아 챔피언십이 오는 8월에 열릴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 70여 개국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각국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WCG 2007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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