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조현우가 이강철 감독의 생각보다 더 오래 휴식을 취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9차전을 앞두고 "조현우의 담 증세가 오래갈 것 같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지난 1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강철 감독은 "합류까지 2~3일을 잡았는데 오늘 보니 오래갈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며칠 더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말소 전까지 32경기에 나와 30⅔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2.9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이강철 감독으로선 아쉬운 마음이 크다.
한편 전날 우천취소로 하루를 쉰 이강철 감독은 "조금이라도 (체력을) 세이브해서 좋은 컨디션에 하는 게 나쁘지 않다. 사실 우리가 관리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며 거침없이 왔다. 피로도는 분명 쌓여있을 것이다. 오늘 날씨도 선선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