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다.
롯데는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내 투수, 포수 각 1명을 교체했다.
2일 롯데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
등록 진명호(투수), 강태율(포수)
말소 한승혁(투수), 김호준(포수)
김호준, 강태율(개명 전 강동관)은 기존 김준태, 정보근 다음 포수로서 주목받아 왔다. 군 복무 후 기량이 크게 상승돼 왔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고 허 감독은 둘에게 번갈아 기회를 줄 방침이다.
허 감독은 2일 브리핑에서 "군에서 전역해 왔으니 캠프 때부터 봐 오지는 못하지 않았나. 제3포수가 어떨지 궁금했다. 한번씩 올려서 보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김호준, 강태율의) 보고가 괜찮다고 하니 한번 보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진명호는 7월 18일 1군 말소 이후 약 한 달 반여 만의 복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5경기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 이닝당출루허용(WHIP) 1.16을 기록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돼 왔다는 평가다.
허 감독은 "지난주 좋아졌다는 보고가 와 올리려 했다"며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승혁은 9경기 평균자책점 5.14 WHIP 1.71을 남기고 재조정할 시간을 가지게 됐다.
한편, 2일 수원 롯데-KT전은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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