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8월 23일 일요일
잠실 ▶ 한화 이글스 (김민우) - (임찬규) LG 트윈스
우천 영향으로 선발 투수가 바뀌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기세가 좋은 LG는 정찬헌 대신 임찬규가 나오게 됐고 한화는 서폴드 대신 김민우가 등판할 예정이다. 임찬규는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서 12이닝 1실점으로 매우 좋았다. 김민우는 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해 왔지만 직전 등판 18일 SK전에서 3⅓이닝 6실점(4자책)으로 미끄러졌다.
문학 ▶ 두산 베어스 (최원준) - (박종훈) SK 와이번스
두산은 플렉센, 이용찬이 없는데도 젊은 투수 여럿이 잘 메워주고 있어 선발 투수 공백이 커 보이지 않는다. 그중 최원준 몫이 매우 크다. 최원준은 8월 들어 3경기 연속 선발승했고 직전 등판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SK는 박종훈이 7, 8월 7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로써 선발 투수 몫을 하고 있지만 투타 간 조화가 필요하다.
대구 ▶ 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 -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롯데는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해 6위가 됐고 5위 KT와 승차는 1.5경기다. 스트레일리는 직전 등판 18일 두산전에서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올해 가장 나쁜 투구를 했지만 삼성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9로 투구 내용이 뛰어났다. 삼성의 2연패를 끊어야 하는 최채흥은 직전 등판 18일 KT전에서 5⅔이닝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기복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수원 ▶ NC 다이노스 (최성영) - (소형준) KT 위즈
22일 경기가 우천 취소됐지만 선발 투수는 변함없다. 1위 NC는 2위 키움이 1.5경기차 바짝 쫓고 있다. 5위 KT는 6위 KIA와 1.5경기차다. 둘 다 삐긋할 수 없는 입장이다. 소형준은 8월 3경기 평균자책점 0.51으로 기세가 좋다. 최성영은 올해 첫 KT전 등판이고 8월 3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고척 ▶ KIA 타이거즈 (브룩스) - (한현희) 키움 히어로즈
KIA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4연패에서 끝내려 했지만 판정 영향으로 되레 5연패했다. 올 시즌 18경기 평균자책점 2.70의 브룩스는 이 상황에서 가장 믿고 쓸 수 있는 선발 투수다. 브룩스는 올해 키움전 3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2.50으로 잘 던졌다. 키움은 1위 NC와 1경기차다. 한현희는 7월 13일 KIA전에서 2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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