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1 16:35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한일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데뷔골을 노리고 있는 유병수(인천 유나이티드)가 '쏘나타 K-리그 2010'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오후 기술위원회를 열어 유병수를 비롯한 11명의 선수를 K-리그 2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유병수는 지난 9일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 25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최근 5경기 8골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시즌 20골째를 기록, 개인 득점 부문에서 2위 에닝요(전북 현대)에 7골 차로 앞서나가며 K-리그 통산 다섯 번째 '20골 이상 득점왕'을 예약한 상태다.
더불어 한일전을 앞두고 조광래호에 합류한 유병수는 지난해 6월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박주영(AS모나코)과 교체되며 생애 첫 대표팀 경기에 나섰지만, 당시 경기가 A매치 교체 인원(6명) 초과로 인해 정규 A매치로 인정받지 못했기에 이번 한일전은 유병수의 A매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유병수 외에도 25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김민식(전북), 수비수 정홍연(포항), 심우연(전북), 이정호(부산), 리웨이펑(수원), 미드필더 하대성(서울), 박현범(제주), 이상호(수원), 네코(제주), 공격수 정조국(서울)이 선정됐다.
특히 '패트리어트' 정조국은 9일 경남FC전에서 후반 22분 교체 출전했음에도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일궈내 25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25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경남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주고도 정조국의 활약 속에 내리 세 골을 넣으며 3-2 역전승을 거뒀던 FC서울이 선정됐다. 서울은 올 시즌 7번째로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최다 선정 기록을 이어나갔다. 베스트 매치 역시 서울과 경남의 경기가 선정됐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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