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토론토는 3일(이하 한국시간) 5일부터 시작되는 애틀랜타와의 시리즈에 나설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5일 맷 슈마커에 이어 류현진이 6일 등판한다. 7일은 네이트 피어슨이 나선다.
당초 토론토는 지난달 31일부터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3연전이 예정이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4일 휴식일까지 4일을 쉰 토론토는 애틀랜타전을 시작으로 일정을 재개한다.
류현진은 지난 2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단순히 결과만 안 좋았던 것이 아니라 에이스답지 않은 내용의 투구였다. 개막전이었던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는 4⅔이닝 3실점,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4⅓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2경기 모두 5회를 버티지 못했고, 9이닝을 소화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은 8.00까지 올랐다.
지난해까지 LA 다저스 소속으로 애틀랜타 상대로 통산 5경기에 등판했던 류현진은 1승2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홈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챙긴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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