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폭발했다. 바다로 빠지는 대형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장외 홈런을 폭발시키며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시즌 첫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150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1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 텍사스가 3-1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의 3구 커터를 받아쳐 맥코비만으로 떨어지는 장외 홈런을 만들어냈다.
5-5로 맞선 7회초에는 무사 1루 상황 볼넷을 골라냈다. 텍사스는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윌리 칼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고, 조이 갈로의 스리런으로 9-5를 만들고 점수를 벌렸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경기를 끝냈다. 추신수와 갤로의 홈런을 앞세운 텍사스는 9-5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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