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대행이 장시환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로 SK 문승원, 한화 워윅 서폴드가 맞붙는다.
전날 한화는 SK에 4-7로 패하면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장시환이 4⅔이닝 5피안타(2홈런) 4볼넷 7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지난 LG전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던 장시환은 2연패에 빠졌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원호 감독대행은 "장시환은 어제 밀리는 공이 조금 있었다. 높게 들어가는 공이 많았다"면서 "다른 날에 비해 제구가 조금 흔들리고, 실투 하나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몸쪽으로 요구한 슬라이더가 밀리면서 바깥쪽으로 흐르면서 장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4일 SK전 이전 5경기에서 29이닝 6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던 장시환이었다. 최원호 대행은 이내 "그런 날이 있다"면서 "워낙 잘 던져주고 있다. 지금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장시환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반즈(우익수)~김태균(1루수)~하주석(유격수)~최진행(지명타자)~정기훈(3루수)~최재훈(포수)~이동훈(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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