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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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더 기대"…'편스토랑' 한지혜, 고사리육개장으로 선보인 가능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04 00:2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편스토랑' 한지혜가 새로운 시각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육우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혜는 영화 촬영 차 제주도에 방문해있던 오현경과 고두심을 초청해 요리를 대접했다.

한지혜는 "냉철하게 평가해달라. '편스토랑'은 전쟁이다"라고 말했고 오현경은 "지금 이런 자세로 되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고두심은 "얘는 계속 나오는 거냐. 우리도 맨날 나오면 안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지혜는 첫 메뉴로 간장소고기 비빔국수를 대접했다. 오현경은 "이런게 쉬워보이면서도 간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맛있다"고 칭찬했고 고두심 역시 "진짜 맛있다. 손쉬우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다. 나도 레시피달라"고 칭찬했다.

한결 기분이 좋아진 한지혜는 두 번째 요리로 제주도 고사리를 활용한 고사리육개장을 선보였다. 제주식 육개장은 고기와 고사리를 완전히 으깨고 메밀가루를 섞어 보통의 육개장과는 다른 식감을 자랑했다.

그러나 반응은 썩 호의적이지 못했다. 오현경은 "미안한 데 출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고두심 역시 "고사리는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데 안 좋아하는 사람은 안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한지혜는 "전형적인 제주도의 맛과 멋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는데 오현경은 "나는 제주도에서만 먹고 싶다. 고생했다고 말은 해주겠지만 출시는…"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지혜의 남편 역시 "소고기랑 고사리가 떡져있다"며 팩트폭행에 한마디 보탰다.


그러나 한지혜는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레시피를 연구했고 국밥 형식으로 육개장을 재탄생시켰다. 팩트폭력을 선보였던 오현경 역시 "고사리가 불편했던 사람들도 그냥 고깃국 아니야 할 정도로 맛을 어울리게 만들었다"고 돌아섰다.

심사위원에게 선보이기 위해 촬영장에 나선 한지혜는 직접 만든 포장 용기까지 선보이는 열의를 선보였다. 

고사리 육개장을 맛본 이연복은 "많이 업그레이드 시켰다. 환자들이 먹어도 좋을 만큼 보양식 느낌이 들었다"고 만족했고 오세득  셰프 역시 "잘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김정훈 MD는 "이경규가 두려워해야 할 편셰프다"라며 "제주도의 특이한 레시피를 한지혜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다른 메뉴를 선보였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쉽게도 우승은 이경규의 '떡갈비규리또'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한지혜는 제주도의 음식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인드로 신상품을 개발에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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