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김명운과 김택용의 맞대결, 성사될까?
3일 아프리카TV 측은 "오는 5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질레트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팀 리그(이하 질레트 ASTL) 시즌1'의 2주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질레트 ASTL은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로, 기존 '아프리카TV 스타리그'과 달리 팀 단위로 경쟁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5일 저녁 7시에는 전상욱 감독이 이끄는 '리썬즈 스타즈'와 박태민 감독이 이끄는 '돈탐라 Glorious'의 B조 2경기가 펼쳐진다.
강력한 테란 선수인 이재호와 유영진을 보유한 '리썬즈 스타즈'가 팀플과 개인전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도재욱, 최호선이 속한 '돈탐라 Glorious'와 맞붙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A조 2경기는 임진묵 선수 겸 감독이 이끄는 '탑툰 엔타로'와 전태규 감독이 이끄는 '아이소이 시카고 다이스'가 맞붙는다.
지난 4월 진행된 ASL 시즌9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명운이 포함된 '탑툰 엔타로'와 돌아온 프로토스 혁명가 김택용, 무서운 기세의 신예 저그 박상현이 포함된 '아이소이 시카고 다이스'의 경기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질레트 ASTL 시즌1에 참가한 8개 팀은 ASTL에 관심 있는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로 인해 각 팀들은 팀 명칭에 해당 단체의 이름을 사용했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원활하게 참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였다.
질레트 ASTL 시즌1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한 예방과 관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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