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28일 일요일
잠실 ▶ NC 다이노스 5 - 0 두산 베어스
NC가 두산에 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루친스키가 7이닝 6K 무실점 호투했고, 강윤구와 원종현이 뒷문을 막으며 두산을 단 5안타로 묶었다. 5회 권희동의 스리런으로 리드를 잡은 NC는 7회와 8회 박민우, 알테어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플렌센은 5이닝 7K 3실점을 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문학 ▶ LG 트윈스 4 - 0 SK 와이번스
7연패에 빠졌던 LG가 연이틀 SK를 잡고 2연승,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임찬규가 7이닝 8K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올렸고, 김현수가 1회 선제 투런포 포함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까지 무실점으로 정찬헌 완봉승에 이어 이틀 연속 영봉승을 거뒀다. 반면 SK는 김주한이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개인 최고투를 펼쳤으나 빛이 바랬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3 - 7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삼성전 싹쓸이패를 면했다. 삼성이 이성곤의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롯데가 3회와 4회 2점 씩을 내고 역전해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 구자욱의 투런으로 따라붙었으나 롯데가 곧바로 민병헌 희생플라이, 손아섭 투런으로 맞불을 놓고 삼성을 따돌렸다. 박세웅이 6이닝 3실점으로 첫 승 후 세 경기 만에 2승을 달성했다.
고척 ▶ KIA 타이거즈 0 - 1 키움 히어로즈
단 한 점으로 승부가 갈렸다. 2회 허정협과 전병우의 안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혜성의 내야안타로 나온 1점이 결승점이었다. 브룩스는 6이닝 1실점을 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고, 7이닝 6K 무실점을 한 최원태가 4승을 올렸다. 김상수, 조상우가 각각 홀드와 세이브. 키움이 2연승, 이틀 연속 점수를 내지 못한 KIA는 2연패에 빠졌다.
대전 ▶ KT 위즈 8 - 4 한화 이글스
대포를 앞세운 KT가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채드벨을 상대로 1회부터 5점을 뽑아냈다. 1사 1·2루에서 강백호와 유한준의 연속 적시타 후 박경수의 스리런이 터졌다. 한화는 2회 송광민의 투런과 5회 이용규의 적시타로 따라붙었으나 KT는 7회 안영명 상대 황재균의 스리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득점 지원을 받은 데스파이네가 시즌 4승을 챙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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